통영 앞바다에는 570여 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통영 섬들이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습니다.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각각의 통영 섬들은 나름대로 자신만의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아름다운 통영의 여러 섬들을 알아보시고 한번 가봐야 할 섬을 정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글의 순서
우리가 알고 자주 방문할 수 있는 통영 섬
통영은 한려수도의 중심지 답게 57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약 40~44개의 섬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섬들이 있습니다. 여기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섬들을 위주로 이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한산도

통영을 대표하는 섬이라고 할 수 있는 명사이죠.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인 한산도 대첩의 승전지이며 제승당, 충무사 등 이순신 장군의 유적이 남아 있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또한 섬 전체가 아름다운 해안선과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의 전설을 품은 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통영 섬들 중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본 섬과 등대섬을 걸어 왕래할 수 있는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섬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입니다.
소매물도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며 등대섬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바다는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등대섬까지의 트레킹 코스는 경사가 급한 편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그 힘든 여정을 충분히 보상해 줄 만한 장관을 보여줍니다.
욕지도

욕지도는 통영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욕지’는 ‘여객’ 또는 ‘욕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풍부한 어종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욕지도를 고등어와 트레킹의 천국이라는 말처럼 고등어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고등어 회와 고등어 조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욕지도의 여행 핵심은 ‘욕지 비렁길’ 트레킹입니다. 섬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깍아지른 절벽과 시원한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펠리컨 바위’와 ‘출렁다리’는 욕지도의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차를 가지고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지만 욕지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비렁길을 걸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량도
우리가 아는 사량도는 스릴 넘치는 산행의 섬입니다. 섬인데 왠 산행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사량도에 있는 옥녀봉은 바다의 지리산으로 불릴 만큼 화려한 경관을 가진 높은 봉우리를 가진 섬입니다. 사람들이 섬에 있는 산이라 우습게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쉬운 산이 아닙니다.
사량도는 이름처럼 뱀이 기어가는 듯한 독특한 모양의 통영 섬입니다. 상도와 하도로 나뉘어 있으며 옥녀봉을 중심으로 한 험준한 암릉 코스가 유명합니다. 이 섬의 관광 포인트는 옥녀봉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를 오르며 아찔한 암릉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는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진도

‘한국의 몰디브’라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 섬입니다. 에메랄드빛 해변을 가진 섬으로 ‘미인도’라고 불리기도 할 만큼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곳이죠. 섬의 중간이 모래사장과 몽돌해변으로 이어져 있는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은 잔잔한 모래 해변 다른 한쪽은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몽돌 해변이 있어 두가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으며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압권입니다. 비진도 선착장에서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해외의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 한 장소입니다.
연화도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화도라 불려지며 불교 성지로 알려져 있는 섬입니다. 특히 연화사와 보덕암 등 사찰을 둘러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차분한 섬입니다. 이 섬은 차분히 산책하기에 너무나 편안하고 특히 수국이 피는 시기에 방문하게 되면 수국과 함께 어우러진 섬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섬 정상에 가면 용머리라 불리는 해안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이 섬 역시 해안 트레킹 코스가 아름답습니다. 절이나 사찰을 방문하기 위해 가는 것도 좋고 여유롭게 돌아보기에 너무나 좋고 아름다운 섬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통영 섬
통영에 있는 섬이지만 이름도 모르고 있는 섬들도 많습니다. 그런 섬 중에 사람들이 간혹 방문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는 섬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종이섬(지도섬)

이 섬은 통영에서 거제도를 넘어가기 전 왼쪽에 보이는 작은 섬인데 구 거제대교 반대편 선착장을 통해 갈 수 있는 조그마한 섬입니다. 누구는 종이섬이리고 하면 어떤 이들은 지도섬이라고 하는 이 섬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으며 배를 타고 가는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습니다.
주로 캠핑을 하기 위해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트레킹 코스도 짧아 2~3시간 정도면 섬을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 삼아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가기에 너무나 적합한 섬이라고 할 수 있는 섬입니다.
장사도

장사도는 한때 사람이 살았던 섬이었으나 폐교된 후, 해상 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뒤덮여 있어 겨울과 봄 사이에 붉은 동백꽃이 만발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섬 곳곳에는 예술 작품과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동백터널 길은 장사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장사도 해상공원’은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통영 섬을 방문하는 배편 이용 시 유의 사항
대부분은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운행을 하며 다른 항구를 이용해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섬으로 가는 모든 배편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탑승이 불가능 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성수기에는 배편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다 날씨에 따라 배편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반드시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욕지도, 한산도 등 일부 섬은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카페리호를 운항합니다. 차량 선적을 원할 경우 배편 예약시 미리 문의하고 예약해야 합니다.
통영 섬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이야기를 품고 있어 통영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원하는 테마(역사, 트레킹, 휴양 등)에 맞춰 섬을 선택하고 그곳에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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